내추럴 와인은, 최대한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로 만든 와인을 뜻합니다. 포도를 키움에 있어서 제초제는 물론 양조에 사용하는 화학 이스트라던지 동물성 필터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을 하지 않고 만든 와인입니다. 

사실 산업화 이전의 와인은 첨가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고객들에게 동일한 마케팅과 가격으로 대량으로 팔기 위한 논리가 와인에까지 적용되면서, 대량제조를 위해 여러가지 화학적 요소들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고, 우리는 그 와인에 익숙해져 있었어요. 

이제는 세계 식문화의 움직임이 유기농, 친환경, 올바른 농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구와 내 몸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와인도 그 흐름을 함께 하며 깨끗한 포도와 순수한 양조의 힘만으로 다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건너는 동안이나 식품매대에 몇년씩 있어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와인을 위해 사용하는 산화방지제인 아황산염의 최소한의 사용 또는 미사용을 내추럴 와인의 기준점으로 삼기도 합니다. 

선택권이 있다는 것, 허브를 끓여 천연 제초제를 만들어 뿌리는 정성이 담긴 포도- 달의 움직임을 보며 애지중지하게 키운 포도, 하늘을 보며 언제 포도를 거둘지 고민하여 마침내 손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어느 와인통에 얼마나 발효하고 숙성할지 매초 고민하는 양조자들의 예술가 같은 마음을 담은 와인, 이런 와인을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는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고 싶습니다. 

포도, 땅, 기후, 시간 만든 사람의 손에 따라 생생하게 차이가 느껴지는 살아있는 와인인- 내추럴 와인의 고유의 개성과 매력을 자크에서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